'더 밴드' 기타리스트 로비 로버트슨 별세

  • 등록 2023-08-10 오후 7:35:21

    수정 2023-08-10 오후 7:35:21

(사진=로비 로버트슨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미국 밴드 더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로비 로버트슨이 향년 80세의 나이로 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장기간 투병 생활을 하다가 로스엔젤레스(LA)에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로버트슨의 각종 공식 SNS 채널에 사망 사실을 알리는 성명서를 게재했다.

1950년대 말 음악 활동을 시작한 로버트슨은 밥 딜런의 백밴드에서 기타 연주를 담당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1968년부터 1978년까지 더 밴드를 이끌며 인기를 얻었다.

더 밴드 음악의 작사, 작곡을 책임진 로버트슨은 밴드 해산 후 솔로 뮤지션으로도 활동했다. ‘성난 황소’, ‘코미디의 왕’, ‘갱스 오브 뉴욕’ 등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한 여러 영화의 음악 작업을 맡기도 했다. 1994년에는 더 밴드의 일원으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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