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사진=ITM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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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감성 보컬그룹 노을의 컴백과 함께 음원 상위권 경쟁이 한층 복잡해졌다.
노을은 27일 낮 12시 미니앨범 ‘흔적’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잊혀진다는 거’로 주요 음악 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포진했다. ‘잊혀진다는 거’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멜론 3위, 엠넷닷컴 7위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발매된 씨스타 효린의 솔로앨범 더블 타이틀곡 중 ‘너밖에 몰라’가 멜론과 엠넷닷컴 1위를 고수하고 있고 투애니원 ‘그리워해요’, 다비치 ‘편지’ 등 기존 발표된 인기곡들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노을까지 뛰어들면서 순위 경쟁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잊혀진다는 거’는 노을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최규성 작곡가의 곡으로 노을 특유의 절제된 보컬이 돋보이는 발라드 넘버다. 이별의 아픔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가사와 애절한 피아노 선율이 조화를 이뤄 쓸쓸하면서도 웅장한 사운드가 곡의 슬픔을 극대화한다는 평이다.
이번 앨범에는 강균성, 전우성, 이상곤 등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그대’, ‘안녕’, ‘눈 내리는 날’도 수록돼 싱어송라이터 그룹으로서 능력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