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도쿄돔 콘서트로 일본 팬들과 재회

K팝 걸그룹 최초 3회 연속 도쿄돔 공연 '전석 매진'
23~24일만 10만 관객 열띤 호응
  • 등록 2022-04-24 오후 10:03:14

    수정 2022-04-24 오후 10:03:14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도쿄돔에서 2일간 10만 관객과 만났다.

트와이스 도쿄돔 콘서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는 지난 23일부터 ‘일본 공연의 성지’로 불리는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에 돌입했다. 이번 도쿄돔 공연은 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의 일환이다. 기존 23일과 24일 양일간 2회 개최 예정이었으나 매회 5만장의 티켓이 초고속 매진됨에 따라 25일 공연이 추가됐다. 추가공연 역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을 겪으며 전석 매진되며 트와이스의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트와이스는 도쿄돔에서 3회 연속 공연을 개최하는 첫 K팝 걸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성 아티스트 기준 AKB48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에 이은 또 다른 신기록으로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도쿄돔 첫날 공연에서 멤서 사나는 “우리 원스(ONCE: 팬덤명) 보고 싶었다. 이렇게 직접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오늘 맘껏 함께 즐기자”고 말해 관객들의 화답을 이끌어냈다. 정연은 “일본에서의 마지막 콘서트가 약 2년 전인데 이렇게 일본 데뷔 5주년의 타이밍에 원스 여러분과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트와이스 도쿄돔 콘서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는 다채로운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팬시’(FANCY),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 ‘사이언티스트’(SCIENTIST) 등 일본어 버전 무대를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관객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트와이스의 네 번째 월드투어는 지난해 12월 25일과 26일 서울에서 성대하게 포문을 열었다. 올해 2월 미국에서만 총 7회 10만 관객을 동원하는 미주 투어는 전 회차 매진을 달성했다. 이에 5월 14일과 15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첫 북미 스타디움 2회의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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