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감독 청웨이하오, 이하 ‘메바데바’)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허광한을 비롯해 청웨이하오 감독과 진바이런 프로듀서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광한은 “안녕하세요, 저는 허광한입니다”란 한국어 인사로 자신을 소개했다.
허광한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올해 초 영화 ‘상견니’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던 허광한은 지난 달 28일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시상자로도 깜짝 한국을 찾았다. ‘메바데바’로 한국을 방문한 게 세 번째. 허광한은 “다른 작품을 통해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영화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허광한은 “이 소재에 끌렸고 청웨이하오 감독님을 믿고 출연했다”며 “이 장르(코미디)로 감독님이 영화계에 으뜸이셔서 출연한 것”이라고 계기를 밝혔다.
또 “캐릭터 자체도 처음 시도한 캐릭터”라며 “스토리 역시 현 시대의 이슈들을 말하고 있어 좋은 작품이라 생각하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미디 장르 역시 도전이었다”며 “코미디의 리듬을 맞추는 게 어려웠다. 현장에서 감독님, 배우들과 창작 활동을 하는 게 기뻤다”고 회상했다.
‘메리 바이 데드 바디’는 혈기 넘치는 형사 우밍한(허광한 분)이 억울하게 죽은 영혼 마오마오(임백굉 분)와 예기치 않은 계기로 엮이면서, 마오마오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인간과 귀신이 독특하게 공조 수사를 펼치는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7일 CGV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