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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을 기념하며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 등 멤버들에게 앞으로 하고 싶은 역사 탐사 아이디어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물어봤다.
멤버들에게 ‘선녀들’이 다뤘으면 하는 역사 탐사 아이디어를 물었다. 설민석은 “국외 동포들의 편지를 많이 받아요. 국경을 건너가고 나니 고향 땅이 그립고 태극기가 새롭게 느껴지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임시정부의 대부님 중 한 명이신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이야기를 그분이 독립운동을 펼쳤던 LA에 가서 교민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요.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는데, 언젠간 이분들의 손을 잡아 드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시간, 인물이 아닌 소재를 중심으로 역사를 꿰뚫는 탐사 아이디어를 냈다. “서민들의 밥상이나 군사 제도, 연애 문화 등을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 개화기로 통시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며, 무궁무진한 역사 배움의 장을 열며 흥미를 유발했다.
‘선녀들’에는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역사를 알리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선녀들’의 역사 탐사 콘셉트는 문근영, 조진웅, 김명민 등 예능에서 쉽게 만날 수 없던 스타들의 출연까지 이어지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설민석은 ‘대한민국의 미래, 어린이들’을 뽑았다. 그는 지난 겨울에 했던 ‘선을 넘는 아이들’ 특집이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어린이들이 갖고 있는 역사적 지식과 가슴 속 의식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어요. 아이들을 초대해 퀴즈를 넘어, 역사 토론을 하는 기회의 장을 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51회에서는 8.15 광복절을 맞아 ‘역사를 사랑하는 배우’ 최희서와 함께 또 한번 의미 있는 광복절 특집을 선보인다. 8월 16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