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VS 엑소' 월드컵 4강전에 울려 퍼질 노래는?

  • 등록 2018-07-05 오후 6:08:06

    수정 2018-07-05 오후 6:08:35

방탄소년단, 엑소.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엑소가 월드컵 4강전을 장식할 가수로 맞붙었다.

피파 월드컵 측은 4일 공식 트위터에 “월드컵 4강전 경기장에서 듣고 싶은 노래는?”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5일 오후 6시 현재 1위는 방탄소년단(BTS)의 ‘페이크 러브(FAKE LOVE)’다. 181만8134표 중 4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엑소(EXO)의 ‘파워(Power)’가 47%로 2위를 차지했다. 두 그룹의 득표율 차이는 단 1%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월드컵 4강전 노래 투표. 사진=피파월드컵 트위터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는 ‘2018 빌보드뮤직어워드’를 통해 첫 무대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 6주 연속 머무르며 전 세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엑소는 지난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히트곡 ‘으르렁’과 ‘파워’ 무대를 펼쳐 K팝과 한류의 위상을 높였다. 동계올림픽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엑소의 ‘파워’가 울려 퍼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탄소년단과 엑소에 뒤이어 3위는 콜롬비아 가수 J 발빈의 ‘미 헨테(Mi Gente)’, 4위는 제드(Zedd)의 ‘더 미들(The Middle)’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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