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식타격기 맥스FC, 내년 상반기 일본 진출 선언

  • 등록 2017-09-01 오후 3:08:59

    수정 2017-09-01 오후 3:08:5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입식 격투기 대회 MAX FC(맥스FC)가 일본 진출을 선언했다.

MAX FC측은 내년 상반기에 일본에서 MAX FC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

대회 관계자는 “꾸준히 일본과 중국 현지 대회 개최를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해 왔다. K-1의 몰락 이후 아시아 입식격투기 맹주가 사라진 현시점이 오히려 한국을 대표하는 MAX FC 대회가 아시아 최고 대회로 거듭나기에는 적기라는 판단이 선 것이다”고 설명했다.

세계화의 첫 단계는 아시아 최고 대회를 선점하는 것이다. MAX FC ‘JAPAN’ 대회를 열고 한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입식격투기 선수들을 총망라 해서 아시아 최강자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MAX FC 일본의 다쓰노 유키 대표는 “MAX FC 설립 시기부터 세계로 나가기 위한 준비과정을 꾸준히 지켜보고 함께 해 왔다. 2018년 MAX FC 일본 대회 성공을 확신한다”며 “이미 일본 현지의 대형 스폰서와 적극적인 논의를 마친 상황이다. 일본과 한국 대회 모두를 후원할 수 있는 대규모 기업과 손잡고 아시아 최고 대회로 가는 첫 걸음을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MAX FC 이용복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 대회를 넘어서 아시아 최고 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전략적 모색을 해왔다”며 “단체간 교류 역시 염두하고 있었지만 좀 더 적극적이고 과감한 미래 설계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국내 선수들의 경쟁력 강화 작업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이제 세계로 간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MAX FC는 9일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MAX FC10 ‘매드맥스’ 대회를 개최한다. IPTV IB SPORTS,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서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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