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저탄소친환경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구성돼 국내 최초로 국제스포츠경기에서 탄소배출권 프로젝트를 통한 탄소상쇄와 다양한 탄소감축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한 시민자문단은 김민성 서울종합예술학교 이사장,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 상임대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회장 등 저탄소친환경아시안게임에 동참하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됐고 전문위원 13명, 자문위원 150여명과 자문변호사단으로 꾸려지고 참여 인원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시민자문단의 주요역할은 모범적인 저탄소친환경대회가 되기 위한 정책자문, 저탄소친환경 생활실천 홍보대사, 일상생활에서의 탄소감축 여론조성과 저탄소친환경대회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맡는다.
선진국가들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림픽이나 국제스포츠경기 등 대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국제이벤트에서 배출한 만큼의 탄소를 감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날 1부 행사는 서울종합예술학교의 학생들의 식전공연에 이어 자문위원위촉식이 열렸고 2부는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탄소감축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의 사회는 김성일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교수가 맡았고 전현희 위원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이주연 포스코ICT 전무와 이원희 에코프런티어 본부장,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의 소주제발표와 참가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탄소감축 스포츠경기를 위한 시민자문단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시민자문위원 한 분 한 분이 저탄소친환경 아시안게임 생활실천 홍보대사로서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