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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월드투어에 나서며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워너원은 3일 월드투어 ‘원: 더 월드’의 서울 공연이 열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에 앞서 기자간담회을 가졌다. 워너원은 “워너블(팬클럽) 앞에서 무대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전 세계 워너블과 호흡을 맞춰가며 전세계를 한바퀴 돌 것”이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워너원은 지난 1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3일간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투어에 나섰다. 특히 2일은 데뷔 300일이 되는 날이었다. 워너원은 “워너블이 없었다면 워너원도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3월 두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 직후 컴백방송 당시 대기실에서 장난스럽게 했던 행동들이 여과없이 인터넷 생중계가 되면서 논란을 겪었던 터라 팬들에 대한 감사는 한층 더 진중했다. 멤버들은 “당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했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그 시작에 나서는 고척 스카이돔은 지난해 8월 워너원이 데뷔 프리미어 쇼콘을 가졌던 무대다. 워너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던 장소이면서 데뷔 첫 공연으로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도 안겼던 장소다. 그 만큼 워너원에게는 익숙하고 의미가 남다르다. 팬들은 3일간인 이번 공연의 좌석 6만석을 일찌감치 매진시키며 워너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데뷔 쇼콘 때는 너무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스페셜한 뭔가를 만들고자 하는 욕심에 다양한 시도를 했어요. 동선도 우리끼리 짜고 마음도 많이 쏟았죠.”
워너원은 월드투어에 맞춰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도 4일 발매한다. 앨범 타이틀은 유닛(+)으로 보여질 때 워너원의 다양한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χ), 하지만 결국 하나일 때 더욱 빛날 워너원(1)을 수식으로 형상화한 워너원의 연산 시리즈 네번째 작품이다, 어떤 것으로도 나뉠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워너원은 김재환, 강다니엘, 박우진에 지코가 가세한 ‘트리플 포지션’, 윤지성과 하성운, 황현민에 넬이 지원을 한 린온미, 옹성우와 이대휘가 헤이즈와 호흡을 맞춘 더힐, 박지현과 배진영, 라이관린과 다이나믹 듀오가 가세한 남바완 등 유닛 프로젝트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