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워너원 "미래 생각하지 않는다"

  • 등록 2018-06-03 오후 4:37:02

    수정 2018-06-03 오후 4:42:00

워너원. 라이관린(왼쪽부터) 옹성우 박지훈 이대휘 배진영 강다니엘 윤지성 하성운 김재환 박우진 황민현.(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미래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최대한 많은 도시에서 많은 워너블을 만나 즐겁게 해드리고 멋진 무대를 기억에 남겨드리겠습니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월드투어에 나서며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워너원은 3일 월드투어 ‘원: 더 월드’의 서울 공연이 열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에 앞서 기자간담회을 가졌다. 워너원은 “워너블(팬클럽) 앞에서 무대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전 세계 워너블과 호흡을 맞춰가며 전세계를 한바퀴 돌 것”이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워너원은 지난 1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3일간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투어에 나섰다. 특히 2일은 데뷔 300일이 되는 날이었다. 워너원은 “워너블이 없었다면 워너원도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3월 두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 직후 컴백방송 당시 대기실에서 장난스럽게 했던 행동들이 여과없이 인터넷 생중계가 되면서 논란을 겪었던 터라 팬들에 대한 감사는 한층 더 진중했다. 멤버들은 “당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했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투어는 그 결과물이다. 워너원이 활동 기간 1년 6개월 한정의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점에서 이번 월드투어의 성과에 기대가 크다. 워너원은 이번 공연에서 완전체 무대뿐 아니라 자신들의 유닛과 개인별 솔로 퍼포먼스 등 다양한 모습들을 담았다. 이를 세계 14개 도시에서 팬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그 시작에 나서는 고척 스카이돔은 지난해 8월 워너원이 데뷔 프리미어 쇼콘을 가졌던 무대다. 워너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던 장소이면서 데뷔 첫 공연으로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도 안겼던 장소다. 그 만큼 워너원에게는 익숙하고 의미가 남다르다. 팬들은 3일간인 이번 공연의 좌석 6만석을 일찌감치 매진시키며 워너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데뷔 쇼콘 때는 너무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스페셜한 뭔가를 만들고자 하는 욕심에 다양한 시도를 했어요. 동선도 우리끼리 짜고 마음도 많이 쏟았죠.”

멤버 배진영은 둘째날 공연 중 부상도 당했다. 다른 멤버와 부딪혀 한쪽 귀를 다치는 바람에 현장에서 파상풍 주사를 맞는 치료를 받았다. 항생제 처방도 받았다. 배진영은 당시 눈물도 보였다. 배진영은 “평소 무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워너블에게도 미안하고 스스로도 속이 상했다. 가족들도 와 있어서 걱정을 크게 했을 것 같았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워너원은 월드투어에 맞춰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도 4일 발매한다. 앨범 타이틀은 유닛(+)으로 보여질 때 워너원의 다양한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χ), 하지만 결국 하나일 때 더욱 빛날 워너원(1)을 수식으로 형상화한 워너원의 연산 시리즈 네번째 작품이다, 어떤 것으로도 나뉠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워너원은 김재환, 강다니엘, 박우진에 지코가 가세한 ‘트리플 포지션’, 윤지성과 하성운, 황현민에 넬이 지원을 한 린온미, 옹성우와 이대휘가 헤이즈와 호흡을 맞춘 더힐, 박지현과 배진영, 라이관린과 다이나믹 듀오가 가세한 남바완 등 유닛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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