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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에 나설 대표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제3국인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미얀마와의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도 벌일 예정이다.
대표팀 중원의 ‘기둥’인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최근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라 대표팀 합류가 사실상 어렵다. 지난 3월 A매치에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FC서울)와 K리그 경기 중 상대선수에게 주먹을 휘둘러 징계를 받은 한교원(전북현대)도 대표팀에서 볼 수 없다.
올시즌 5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는 강수일(제주유나이티드)과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컨디션 회복 중인 김승대(포항스틸러스)도 대표팀 승선이 유력하다.
그동안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적이 없는 아예 새로운 선수들의 발탁도 점쳐볼수 있다. 이재성(전북현대), 주세종(부산아이파크), 임선영(광주FC), 손준호(포항스틸러스) 등이 중앙미드필더로 시험대에 오를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은 이미 이정협(상주상무)이라는 ;흙속의 진주‘를 발굴해 대표팀 주축 공격수로 발전시킨 바 있다. 그런만큼 그가 점찍은 뉴페이스들에게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