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빈 비보에…'엠카' 1위 앵콜 생략→아이유 인터뷰 출고일 연기

  • 등록 2023-04-20 오후 6:07:40

    수정 2023-04-20 오후 6:10:08

故 문빈(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각 방송사와 가수들이 19일 세상을 떠난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방송사들은 프로그램 내용을 일부 수정하거나 출근길 포토 행사를 취소하는 등의 방식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20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이날 오후 6시부터 생방송하는 Mnet 음악 쇼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은 차분한 분위기 속 진행된다. 출연 가수들의 컴백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1위 가수의 앵콜 무대도 없다. 공동 MC인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과 보이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의 의상은 검은색으로 교체했다.

KBS 2TV 음악 쇼 프로그램 ‘뮤직뱅크’는 21일 생방송 전 진행 예정이었던 출근길 포토타임 행사를 취소했다. 이날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도 게스트인 걸그룹 르세라핌의 출근길 포토타임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가수들도 일정 및 콘텐츠 공개를 미루고 있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는 21일 진행 예정이던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영상통화 팬사인회 일정을 연기했다. 보이그룹 비투비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새 앨범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를 잠시 중단한다고 알렸다.

이날 영화 ‘드림’ 홍보차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기사를 당장 출고하지 말고 24일부터 해달라며 협조를 구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6시 발매 예정이었던 강타 참여 음원 발매일을 22일 오후 6시로 변경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여동생인 걸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를 비롯한 유족들과 아스트로 멤버 MJ, 진진, 윤산하 등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22일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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