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빙속 철인' 이승훈, 폐회식 한국 기수 맡는다

  • 등록 2018-02-25 오후 7:08:49

    수정 2018-02-25 오후 7:08:49

24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평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이승훈(대한항공)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는다.

한국 선수단 관계자는 25일 저녁 8시 시작하는 폐회식에서 이승훈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다고 밝혔다.

개회식 때는 봅슬레이의 원윤종(강원도청)이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황충금과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공동입장했다.

폐회식에서는 공동 입장에 대한 발표가 없다. 하지만 역대 올림픽의 예를 살펴보면 굳이 공동입장이라는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선수들이 국가 상관없이 함께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북한 선수단의 기수를 누가 맡을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승훈은 지난 24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팀추월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자신의 역대 올림픽 메달 개수도 아시아 최다인 5개로 늘렸다.

이승훈 외에도 각국 간판선수들이 폐회식 기수를 맡는다. 일본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우승한 고다이라 나오가 기수를 맡고 중국은 쇼트트랙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우다징이 국기를 들고 등장한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노르웨이의 기수는 대회 마지막 날 크로스컨트리 여자 30㎞ 매스스타트 클래식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15번째 올림픽 메달을 거머쥔 동계올림픽 전설 마르트 비에르겐이 맡는다.

그밖에도 네덜란드 ‘빙속 여제’ 이레인 뷔스트, 스페인 피겨 스타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캐나다 쇼트트랙 킴 부탱 등도 자국 깃발을 들고 입장한다. 통가의 ‘근육맨’ 피타 타우파토푸아는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에서도 기수로 나선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