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에 따르면 31일(화)에 열리는 넥센-삼성, LG-KIA, 롯데-KT, NC-두산 등 4경기 8개 팀을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랭킹 9회차 스트레이트 게임 중간집계 결과 롯데(44.67%), 두산(44.23%), NC(41.95%)가 다득점 상위 3개 팀으로 꼽혔다.
반면 KIA와 KT는 각각 22.28%와 29.71%를 득표해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스’ 게임에서는 NC(17.23%)가 1순위를 차지한 가운데, 넥센(14.80%)과 두산(14.01%)이 뒤를 이었다.
지난 주말 최하위 한화에 3연전을 내주며 스윕패를 당한 롯데가 이날 KT를 상대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롯데는 이번 연패로 공동 6위에서 7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관계자들은 윤길현, 고원준 등 롯데의 토종 에이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마운드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김원중, 이성민 등 대체 선발진마저 부진한 탓에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아직 타선의 힘은 살아 있는 만큼 KT를 상대로 분위기를 쇄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야구 랭킹게임은 4경기 8개 팀 가운데 가장 점수를 많이 낼 것 같은 3개 팀을 다득점 순서대로(스트레이트) 또는 순서 상관없이(박스) 알아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팀들의 최근 팀 타율, 평균 득점, 맞대결 전적, 팀의 분위기 등 비교적 간단한 요소만으로도 적중률이 높은 편이라 야구 초보자에게도 인기가 많은 게임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야구토토 랭킹 9회차 스트레이트 게임에서는 롯데, 두산, NC 순으로 예상한 팬이 많았다”면서 “최근 팀 분위기, 당일 선발투수 등을 고려해 분석한다면 적중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야구토토 랭킹 9회차 게임은 경기시작 10분 전인 31일 오후 6시20분에 발매가 마감되고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발표된다.
야구토토 랭킹을 비롯한 다양한 야구토토 게임 관련 세부 일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인터넷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