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록,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 물망

  • 등록 2015-10-21 오후 3:02:24

    수정 2015-10-21 오후 3:02:24

크리스 록.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EW닷컴은 20일 “크리스 록이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카데미 측은 이에 대해 아직 언급이 없다.

크리스 록이 사회자로 결정되면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두 번째로 진행하게 된다. 크리스 록은 2005년에도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 2월 열린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는 영화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가 맡았으며 시상식은 지난 6년간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공동 연출자 데이비드 힐은 지난달 EW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텔레비전 쇼프로그램은 진화해야 한다”면서 “진화하는 쇼프로그램에는 비틀기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힐은 공동 진행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함께 연출을 맡은 레지날드 허들린은 “확정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하지만 여전히 브레인 스토밍 중”이라고 덧붙였다.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2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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