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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주 |
[티브이데일리 제공] ''오로라공주''의 13번째 희생자는 ''생명''으로 취급받았던 암세포였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42회에서는 혈액암 진단을 받았던 설설희(서하준)가 오로라(전소민)와 황마마(오창석)의 극진한 도움을 받아 1년 만에 완치 진단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의사는 설희와 로라에게 "완전히 관해됐는데요. 축하합니다. 아주 깨끗이 사라졌어요. 고생했습니다"라면서 "암도 힘든데 뇌출혈까지 겹쳐서 드문 경우였는데 잘 견뎌냈습니다. 이젠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해도 돼요"라고 관해 판정을 내렸다.
앞서 ''오로라공주''에서는 변희봉을 시작으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이상숙, 이아현, 이현경, 정연주, 신주아, 임예진, 서우림 등이 황당한 방식으로 하차했으며 최근에는 오로라의 애견인 떡대까지 ''대수대명''을 근거로 죽음을 맞아 작가의 ''데스노트''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나 같은 날 타이틀 롤을 맡은 주인공 오창석 역시 죽음을 맞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13번째 데스노트의 주인공은 오창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암세포도 생명인데 죽이는 건 아닌 것 같다"라며 고귀한(?) 대접을 받았던 암세포가 설설희의 몸에서 완전히 사라지면서 뜻밖에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