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드니프로 꺾고 유로파리그 2년 연속 우승

  • 등록 2015-05-28 오후 12:02:13

    수정 2015-05-28 오후 12:02:13

유로파리그에서 최근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세비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의 세비야가 드니프로(우크라이나)를 꺾고 유로파리그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세비야는 28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나로도비 슈타디온에서 열린 드니프로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카를로스 바카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세비야는 지난해에 이어 유로파리그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세비야는 2006년과 2007년에도 유로파리그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세비야는 이번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역사상 최다 우승팀으로 우뚝 섰다.

세비야는 구단 역사상 처음 유럽 클럽대항전 결승에 오른 드니프로에게 선제골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드니프로는 전반 7분 마테우스가 올린 크로스를 니콜라 칼리니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먼저 앞서 나갔다..

선제골을 내준 번번이 드니프로의 수비에 막히다가 전반 28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바카가 수비수를 등진 채 볼을 뒤로 살짝 내줬고, 이를 그제고슈 크리호비악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세비야는 여세를 몰아 3분 뒤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가 찔러준 패스를 바카가 상대 수비라인을 돌파한 뒤 추가골로 연결했다.

역전을 허용한 드니프로는 전반 44분 세비야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루슬란 로탄이 직접 골문 안에 집어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세비야였다. 팽팽한 공방을 이어가던 후반 28분 드나프로 페널티박스 밖에서 비톨로가 연결한 패스를, 바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디.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이었다.

드니프로는 공격수들을 잇따라 투입하며 마지막 반격을 노렸지만 더이상 골을 넣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42분에는 마테우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바람에 수적열세까지 떠안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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