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메이커 해명 “욱일기 의상… 오해 소지 있었다”

  • 등록 2013-11-27 오후 6:19:05

    수정 2013-11-27 오후 6:19:05

트러블메이커 해명. 혼성그룹 트러블메이커가 욱일전범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더쇼:올 어바웃 케이팝’ 공식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혼성그룹 트러블메이커가 욱일전범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27일 “문제가 된 의상 속 그림은 욱일기가 아닌 꽃봉오리 모양”이라며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는데 세심히 신경 쓰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쇼:올 어바웃 케이팝’ 공식 트위터에는 “오늘 ‘더쇼’에서 화끈한 무대를 보여준 트러블메이커의 사진으로 눈 정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 속 현아와 장현승은 같은 디자인의 후드 티셔츠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티셔츠 그림에 한 여성이 깃발을 들고 있는 가운데 방사형 배경이 욱일전범기를 연상케 해 논란에 휩싸인 것.

욱일기 또는 전범기라고 불리는 이 깃발은 일장기의 붉은 태양 문양 주위에 붉은 햇살이 퍼져 나가는 모양을 형상화하여 만든 깃발로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한편 트러블메이커는 현재 ‘내일은 없어’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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