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뮤지컬 도전 무산되나..'록키' 측 "출연 확정 아니었다"

  • 등록 2016-08-23 오후 4:06:47

    수정 2016-08-23 오후 5:08:33

엄태웅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뮤지컬 도전도 불투명해졌다.

엄태웅은 최근 뮤지컬 ‘록키’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던 중이었다. 업계에서는 엄태웅이 신성우, 송창의와 함께 ‘록키’의 타이틀롤로 뮤지컬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엄태웅이 연예인으로서 이미지에 치명적인 사건에 연루됨에 따라 뮤지컬 출연도 재검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록키’ 측은 엄태웅의 출연이 결정된 바 없다며 곧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할 것임을 알렸다.

경찰에 따르면 엄태웅은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달 피소됐다. A씨는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는데 검찰은 사건을 분당서로 이첩했다. 경찰은 엄태웅이 A씨와 성관계를 가졌는지,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는지, 금전적인 대가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우선 사실관계부터 확인하고 있다”며 “이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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