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잘못한 스캔들, 은근슬쩍 넘어가지 않을 것"

  • 등록 2015-04-29 오후 4:14:04

    수정 2015-04-29 오후 4:19:04

박진영(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소속 가수들의 스캔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진영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열린 Mnet ‘식스틴’ 제작발표회에서 “잘못한 게 아닌 스캔들에 대해서는 의연하게 지나가지만 잘못한 스캔들에 대해서는 은근슬쩍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사건·사고에 연루돼 논란에 휩싸이거나 구설에 오른다. 박진영은 그간 매체를 통해 아티스트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인성이라며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인성이 나쁘면 방출시킨다며 도덕성과 성실성을 강조했다. 도덕성과 성실성에 위배되는 스캔들이 아니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박진영은 “잘못한 스캔들은 연예계를 떠나서 우리 사회 전체에서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람이니까 실수할 수도 있다. 문제는 그거를 덮으려 하거나 은근슬쩍 넘어가는 것”이라며 “저 역시 앞으로 20년은 더 활동하고 싶고 그러다 보면 실수를 할 수도 있을 거다. 그럴 경우 ‘죄송합니다’ 사과하고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 우리 소속 연예인도 마찬가지다”고 자신 있게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번 걸그룹 멤버 선발 과정에서도 춤과 노래 외의, 후보생들의 인성을 우선적으로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스틴’은 원더걸스 미쓰에이를 이을 JYP 새 걸그룹을 선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새 걸그룹 멤버 자리를 놓고 외국인 후보 5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겨룬다. 오는 5월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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