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사진=MBC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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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개그맨 유재석이 서태지와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10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날 유재석이 진행하는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 KBS2 ‘해피투게더3’에 서태지가 출연했다. 유재석과 서태지는 1972년생 동갑으로 이날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이 친구가 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촬영 때문에 서태지씨가 나오는 방송을 보지 못 했다. 20년 만에 서태지씨를 보는 거였고 긴장도 했는데 서태지씨가 편하게 대해줘 생각했던 것보다 촬영이 편했다. 서태지가 촬영이 끝난 후에 저희 ‘해피투게더’ 멤버들에게 집으로 초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태지야 반가웠어”라며 어색하게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한도전’은 오는 18일 400회 방송을 맞는다.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당시 ‘토요일’이란 프로그램의 한 코너 ‘무(모)한 도전’으로 출발했다. 이후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 등으로 코너명을 바꾸고 멤버 교체 등의 시행착오를 겪다가 2006년 5월 ‘무한도전’이란 독립 프로그램으로 방송을 시작, 10년 가까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