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역신문인 ‘LA 데일리 뉴스’는 “류현진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프리웨이시리즈에서 강타선의 LA 에인절스를 말끔히 해치웠다(polishes off)”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날 단 2피안타로 에인절스 강타선을 봉쇄한 류현진에 대해 “만약 초대받은 사람만이 슈퍼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다면 류현진은 그 안에 포함된다”고 표현했다.
|
그를 직접 상대했거나 옆에서 지켜본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인정하는 실력이라고 신문은 당위성을 설명했다.
슈퍼스타덤에 올라있는 팀동료 맷 켐프는 “류현진은 슈퍼스타다, 위대한 타자들의 밸런스를 계속해서 무너뜨리는 빼어난 피칭을 펼쳤다”고 말했다.
적장이자 명장인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 또한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몇몇 체인지업이 아주 좋았고 변화구를 원하는 곳에 마음먹은 대로 꽂았다. 그를 상대로 우리들이 너무 못했다”고 언급했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친 조 블랜튼은 “류현진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그는 위대한 경기를 던졌다”며 패배를 깨끗이 시인하기도 했다.
이 페이스라면 목표했던 신인왕도 사정권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5월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패한 뒤 ‘4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 1.61’ 등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6승으로 루키 다승부문 선두로 나서 내셔널리그(NL)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만하다는 것이다.
▶ 관련기사 ◀
☞ 美언론 "류현진, 압도적+걸출, 타석과 필드서도 기술 발휘"
☞ 美언론 "류현진은 '미스터 퀄리티' 그 이상...팀 살려"
☞ 류현진,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 대기록
☞ 밀워키 언론, "류현진처럼 던지면 역전 못해" 극찬
☞ LA타임스 "류현진 5승, 매팅리 경질 유예시켜"
☞ 애틀랜타 감독 "류현진, 인내심과 밀어치기로 공략"
☞ 맷 캠프 "류현진은 슈퍼스타"..푸홀스도 호투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