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로 나미에, 전격 은퇴 선언.."25년간 많은 일 있었다"

  • 등록 2017-09-20 오후 8:25:03

    수정 2017-09-20 오후 9:12:30

아무로 나미에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J팝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가 은퇴를 선언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20일 자신의 공식 사이트와 팬클럽 멤버들의 이메일을 통해 1년 뒤인 2018년 9월 16일 은퇴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무로 나미에는 “얼마 전 9월 16일 무사히 데뷔 2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여러분의 응원, 지원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25주년을 계기로 염두에 두었던 것을 밝힌다”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14살에 데뷔했고, 25년간 정말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며 “기쁜 일, 즐거웠던 일은 팬들과 공유하고 슬플 때, 힘든 시절엔 팬들이 버팀목이 되었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누구모다도 믿음직스럽고 누구보다도 애정을 갖고 제 옆에 있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음반과 콘서트로 마지막까지 최대한 모든 것을 마음껏 해서 의미 있는 1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나 답게’ 2018년 9월 16일을 맞이하고 싶다는 아무로 나미에는 “팬들과 나의 추억이 하나라도 더 생기길 바란다”며 글을 맺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아무로 나미에의 갑작스런 은퇴 발표를 속보로 전하고 있으며,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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