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정석원이 아내 백지영이 유산한 아픔을 함께한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건넸다.
정석원은 2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전쟁기념관 뮤지엄 웨딩홀에서는 영화 ‘NLL-연평해전’ 제작 중간발표회에서 “유산에 대해 많이 위로를 해주셨다”며 “감사하지만 아내에게 누가 될 수 있다. 그거에 대한 건 개인적인 일이라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제2연평해전 전사상자를 위한 후원의 밤’과 겸해서 열렸다. 서해교전전사상자 후원회 공동대표인 신기남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언주 의원 등 정치인과 전현직 해군장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기남 공동대표는 “7회 후원행사가 여러가지 이유로 더 크게 열리게 됐다”며 “희생병사의 숭고한 뜻을 알리고, 유족과 부상자들을 위한 후원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N.L.L.-연평해전’은 2002년 6월29일 월드컵 4강전이 있던 당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발생한 제2연평해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정석원을 주인공으로 박효준, 장성원, 장준학, 김지훈, 이이경, 주희중 등이 출연한다. 제작발표회는 주요 출연진들이 제작 초기 펀딩에 참여한 국민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남은 50%의 촬영을 무사히 마치겠다고 다짐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N.L.L.-연평해전’은 해군과 국방부의 지원으로 7월까지 진해 로케이션을 끝낸 후 CG 등 후반작업을 거쳐 올해 안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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