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빅토르 메사 쿠바 대표팀 감독이 한국과 경기에 경쟁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메사 감독은 3일 고척돔에서 열린 쿠바의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 “한국 야구 수준 매우 높아졌다. 경쟁심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과 맞붙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과 쿠바는 8일 개막하는 ‘프리미어12’에 앞서 4~5일 고척돔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7년 만의 맞대결이다.
메사 감독은 “같은 조가 아니라 나중에 만날 수 있는데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다”면서 “저번에 왔을 때는 이 고척돔이 완공되지 않았었는데 지금 완공된 모습을 보니 기쁘다”라며 고척돔에서 훈련하는 소감도 전했다.
2014 쿠바 리그 MVP 토레스도 “한국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돼 영광이다. 깨끗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 올림픽에서도 그렇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