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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네마냐 비디치(33·인터 밀란)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돌아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영미권 현지 언론들은 최근 잇따라 비디치의 맨유 복귀설을 제기하고 있다. 9일(한국시간) 미국 지상파 ‘NBC 스포츠’는 “오랜 맨유 생활을 접고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생활을 시작했지만, 맨유에서처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면서 비디치의 맨유 복귀설을 꺼냈다. 게다가 매체는 “올 시즌 맨유의 수비 문제를 고려할 때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다시 비디치를 불러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맨유는 론 블라르(29·아스톤빌라)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 맨유 입장에서 비디치 또한 구미를 당기게 하는 선수일 것이다. 베테랑인데다 맨유에서 오랫동안 뛰었기 때문에 맨유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난해 맨유를 떠난 것은 사실상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이 벤치에 머물게 한 것과 유관해 출전시간만 보장된다면 그가 맨유행을 마다할 이유는 딱히 없어 보인다.
매체는 “비디치가 6개월이라는 단기계약을 통해 맨유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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