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몰이 창법' 유행시킨 SG워너비 재결합하나

  • 등록 2014-06-18 오전 9:39:38

    수정 2014-06-18 오전 9:42:12

SG워너비(김용준·김진호·이석훈)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SG워너비가 재결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각각 흩어져 있는 김진호, 김용준, 이석훈의 SG워너비가 한 대형 기획사에 다함께 이적해 새 앨범을 발표한다는 것.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올 초부터 SG워너비의 재결합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하지만 세 사람이 제각각 다른 기획사에 적을 두고 있다 보니 SG워너비로 새 앨범을 내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오디,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활동했던 팀들이 재결합 후 발표한 신곡들이 성공을 거두는 가요계 흐름이 이들의 재결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전언이다.

SG워너비는 2004년 데뷔해 발라드 붐이 일었던 2000년대 중후반 ‘타임리스’ ‘살다가’ ‘죄와벌’ ‘내사람’ 등 ‘소몰이 창법’이라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들로 큰 인기를 누렸다. SG워너비는 고 채동하에서 이석훈으로 한 차례 멤버 교체가 있었으며, 지난 2011년 3월 발표한 정규 7집의 파트2 활동을 끝으로 잠정적인 해체 상태였다. 김진호는 목소리엔터테인먼트에 이석훈은 성시경 박효신 빅스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등에 적을 두고 있다. SG워너비의 재결합 논의에 대해 김진호 측은 금시초문이라며 들은 바가 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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