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는 어쩌면 두 사람의 결혼을 가장 먼저 눈치채고 있었을 한 사람. 비가 지난 15일 발표한 ‘최고의 선물’은 김태희를 향한 프러포즈 송이다. 이 곡을 싸이가 작곡하고 싸이와 비가 함께 공동 작사했다. 비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달 24일 김태희와 데이트를 포기하고 싸이의 연말 공연 게스트로 참여, 남다른 의리를 빛냈다. 싸이는 두 사람의 결혼 발표 소식이 전해진 후 SNS(트위터)에 “축하해 정지훈”이라고 남겼다.
알렉스는 16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비와 함께 출연해 “비와 김태희가 사귄다는 게 ‘뻥’ 같다”며 “비와 1주일에 한, 두 번은 만나는 절친한 사이인데 김태희를 본 적이 없다. 존재한다는 데 보이지 않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알렉스가 방송에서 재미삼아 한 말이지만 하루만에 비와 김태희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의 놀림감이 됐다.
비와 김태희는 오는 19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천주교 성사로 예식을 치른다. 예식은 양가 어른과 가족만 모시고 간략하고 진행한다. 신혼여행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2세는 결혼 후에 천천히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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