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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현지시간) 맨유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는 루니가 최근 공격력이 폭발한 래쉬포드를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최근 래쉬포드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축구판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어린 선수 중 한 명이다. 꾸준히 노력한다면 곧 슈퍼스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래쉬포드는 지난 2월 맨유 1군 데뷔 경기였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미트윌란(덴마크) 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전 세계 축구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사흘 뒤 펼쳐진 라이벌 아스널 전에서도 두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래쉬포드는 이번 2016-2017 시즌 EPL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도 아래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그는 현재 리그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이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대행은 9일 진행되는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몰타전을 대비해 래쉬포드를 다시 소환했다.
한편 이에 앞서 래쉬포드도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루니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루니가 맨유의 최고 선수라는 사실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는 소신을 밝힌 뒤 루니의 경기력 저하를 비판하는 매체와 여론을 겨냥해 “불공평한 잣대로 평가하는 이들이 있다. 맨유가 승리할 때는 항상 루니가 있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