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MC한새, 6중 추돌사고로 입원…"안전벨트 덕에 큰 부상 없어"

  • 등록 2015-02-09 오후 4:30:28

    수정 2015-02-09 오후 4:30:28

MC한새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래퍼 MC한새가 6중 추돌사고로 부상을 당했다.

소속사 소니뮤직은 9일 “MC한새가 8일 밤 경부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가 일으킨 6중 추돌사고로 MC 한새(윤성훈)가 타고 있다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MC한새가 교통사고를 당해 입술이 찢어지고 왼쪽 팔과 안전벨트를 맸던 부위에 멍이 드는 등 타박상을 입었고, 허리와 목 부위에도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 당시 옮겨진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엑스레이 검사 결과 뼈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응급조치를 취하고 귀가해 오늘(9일) 서울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입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8일 오후 7시15분께 경기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368.8㎞ 지점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편도 5차로 중 1차로를 달리던 전 모(54)씨의 고속버스가 교통정체로 정차 중인 김 모(57)씨의 고속버스를 정면 추돌하면서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1명이 중상, 25명이 경상을 입었다. 승객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고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아니어서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걸로 전해졌다.

MC한새는 신곡 ‘치킨 시켜 먹을 때’(Drumstick Love)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었다. 이번 사고로 잠시 활동을 중지할 예정이고 오는 5월 정규 8집 앨범 발매를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는 1995년 이창권 1집에 객원 래퍼로 참여하면서 공식 데뷔했다. 이후 언더그라운드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꽃미남 래퍼’로 인기를 얻었다. ‘사랑이라고 말하는 마음의 병’ ‘허무한 나무’ ‘급이 달라’ ‘노 페인 노 비트’ 등의 곡으로 다수의 마니아 팬을 거느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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