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닿기를' 日 배우 미우라 하루마 사망…극단적 선택 추정

  • 등록 2020-07-18 오후 4:32:39

    수정 2020-07-18 오후 4:35:4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본의 인기 남자 배우 미우라 하루마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열도가 발칵 뒤집어졌다.

(사진=미우라 하루마 인스타그램)
18일 일본 현지 매체 속보 등에 따르면 미우라 하루마는 이날 오후 1시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0세.

보도들에 따르면 그는 스케줄이 있었지만 나타나지 않았고, 이에 관계자가 집을 방문해 사망한 것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우라 하루마는 신고를 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현지 및 국내 누리꾼들은 해당 소식을 접한 뒤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및 관련 기사들에는 그를 추모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1990년생인 미우라 하루마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일찍부터 현지 대중에게 이름을 알려왔다. 그는 영화 ‘연공’의 주연으로 국내 대중에게도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알리며 일본 내 차세대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고쿠센3’, ‘블러디 먼데이’, ‘너에게 닿기를’, ‘도쿄 공원’, ‘진격의 거인’, ‘은혼2’ 등 다수의 히트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했다.

영화 ‘너에게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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