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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가 11월3~5일 서울 공연에 이어 24~26일 부산, 12월15~17일 대구에서 ‘나훈아 드림콘서트’를 개최하는데 이어 남진은 12월24일과 25일 이틀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개최한다.
12월 열리는 나훈아의 대구 공연과 남진의 디너쇼가 불과 일주일 차이를 두고 차례로 열림에 따라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대결구도’도 형성됐다. 앞서 남진의 디너쇼 개최 소식이 처음 전해졌던 지난 3일은 나훈아의 서울 콘서트가 열리기 전날이어서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대형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남진과 나훈아가 나란히 1, 2위에 올라 두 사람이 왕년에 벌이던 라이벌 대결에 대한 중년팬들의 추억을 자극시켰기 때문이다. 40여년의 세월을 거슬러 다시 ‘라이벌 대결’의 구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기도 했다.
남진 디너쇼의 기획·제작사인 ㈜블루몽뜨와 후원사인 FX렌트그룹(회장 조정식)은 “이달 초 진행된 12월24일 공연 입장권은 매진이 임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