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차범근 등 스포츠스타 총출동...'모두의 올림픽' 개막

  • 등록 2017-10-28 오후 2:10:02

    수정 2017-10-28 오후 2:10:02

기보배(가운데)와 김지훈, 한순철 등 한국 스포츠 각종 목의 스타플레이어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인 컬링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코카콜라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연아, 차범근, 기보배, 남현희, 차유람 등 각 종목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스타들이 청소년들의 올림픽 종목 체험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28일 오전 고양 종합운동장에서는 한국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청소년건강재단이 대한체육회,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청소년들의 올림픽 축제 ‘모두의 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모두의 올림픽’ 조직위원장이자 코카-콜라 청소년건강재단 이사 차범근을 비롯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이사, 코카-콜라의 윤훈식 2018 평창동계올림픽 총괄상무가 다 함께 개막 버튼을 누르며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 ‘땅콩 검객’ 남현희와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가 함께 나서 청소년 선수단의 선서문을 인수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식에서는 이날 모두의 올림픽에 참여한 스포츠 스타들이 다 같이 릴레이 성화봉송을 펼치며 미리 보는 올림픽 성화봉송을 연출했다.

마지막 주자로 한국 여자양궁의 ‘협동과 팀워크의 상징’ 기보배와 ‘기적의 최강 역사’ 윤진희가 청소년 대표와 함께 성화를 점화하면서 본격적인 모두의 올림픽의 시작을 알렸다.

이 외에도 ‘당구 여제’ 차유람, ‘한국 사격의 미래’ 김청용, ‘열정의 명사수’ 한승우, ‘한국 사이클 챔피언’ 공효석, ‘집념의 철봉맨’ 김지훈, ‘아빠 복서’ 한순철, ‘한국 최고의 철인’ 김건우 등 다양한 스포츠 스타들이 청소년들의 올림픽 축제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참석한 모든 스포츠스타들은 크로스컨트리, 컬링, 아이스하키를 비롯한 동계올림픽 6개 종목과 사격, 양궁, 펜싱 등 하계올림픽 3개 종목을 13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체험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 이후 진행된 스포츠 스타 포토타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자신만의 짜릿한 승리 포즈를 선보이는 등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 ‘모두의 올림픽’은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이래, 90여년간 올림픽 파트너사로 활동해온 코카-콜라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인 ‘올림픽 무브’의 일환이다.

국내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청소년들의 활기찬 생활을 지원하고자 2015년부터 도입되어 올해 3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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