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두산베어스는 23일(금) 2017년 지명 신인 선수 11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모두 마쳤다.
이날 두산베어스는 1차 지명 선수인 동국대 투수 최동현과 계약금 1억 8천만원에 계약했다. 우완 사이드암인 최동현은 최고 140km/h중반대의 빠르고 묵직한 직구를 던지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스플리터) 등 수준급의 변화구 구사 능력도 함께 갖추고 있다. 특히 큰 경기에 강점을 보여 ‘결승전 전문 투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차 1순위로 뽑힌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박치국(제물포고)과는 계약금 1억3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박치국은 투구동작이 경쾌하고 유연하며 강한 어깨와 손목 임펙트가 강해 최고 144km/h의 빠른 직구를 구사하며, 변화구의 각이 좋은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2순위에 뽑힌 경성대 우완 투수인 김명신과는 계약금 1억원, 3순위로 지명한 제물포고 우완투수인 지윤과는 계약금 8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두산베어스는 이밖에 문대원(4순위/강릉고/우완투수)과 이병휘(5순위/북일고/내야수) 등 나머지 지명 신인 선수 전원과의 계약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