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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투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트위터 내용을 통해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는 자리를 가졌다.
칸투는 ‘동양인의 얼굴이 모두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다’는 내용을 전하는 퀴즈 트윗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는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며 논란이 거세졌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칸투는 이 자리서 “아무 생각없이 리트윗한 것이다. 내 생각을 담은 것이 아닌 팔로워의 글을 리트윗한 것이었는데 내가 매우 부주의했다. 기분이 나빴던 모든 분들게 사과하고 싶었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칸투는 “이번 일로 나 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향한 위협적인 메시지가 많았다. 내 잘못으로 가족들에게 고통을 줘 미안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칸투는 “한국에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등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번 실수로 폐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