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이혼 안 한다 [공식]

  • 등록 2021-07-09 오후 4:26:18

    수정 2021-07-09 오후 4:26:35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하지 않기로 했다.

배우 황정음. 사진=이데일리DB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9일 이데일리에 “황정음이 (이영돈과) 이혼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015년 12월 이영돈과 열애를 인정한 뒤 이듬해 2월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정한 모습을 종종 공개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해 팬들의 충격을 샀다. 당시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정음이 단독주택을 매입한 것이 파경을 미리 준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황정음은 이혼 소식에 앞선 지난해 6월 19일 본인 명의로 이태원동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46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이 집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화제가 된 배우 유아인의 단독주택 맞은편에 위치한다.

그는 KBS2 ‘그놈이 그놈이다’ 종영 인터뷰에서도 ‘그놈이 그놈이다 대사 중 제일 속 시원했던 건 무엇이냐’는 질문에 “현주(황정음 역)의 비혼식 때 ‘결혼 후에 제 모습이 어떨지 아무리 애를 써도 안 그려지더라고요. 남편 말고 나 자신을 내조하려고요. 자식 말고 내 꿈에 희생하면서 평생 사랑할 사람 찾아 헤매는 대신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랑 동고동락하면서 그렇게 한번 살아보려고요’라는 대사가 가장 공감됐다”고 언급해 이혼 관련 심경을 나타낸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 가운데 황정음 부부는 최근 갈등을 극복하고 현재는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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