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8언더파 몰아치고 시즌 6승 발판 마련

  • 등록 2016-08-19 오후 6:25:49

    수정 2016-08-19 오후 6:25:49

박성현(사진=KLPGA)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대세’ 박성현(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6승을 향해 맹타를 휘둘렀다.

박성현은 19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파72·6752야드)에서 열린 보그너 MBN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기록했다.

1라운드 합계 8언더파 64타를 친 박성현은 김지현2(22·롯데)와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박성현은 직전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까지 5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에 우승하면 상금, 다승, 대상 등 각종 부문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다.

지난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배선우(22·삼천리)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선두그룹에 2타 모자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미향(23·KB금융)은 안송이(26·KB금융), 김지영(20·올포유)과 이정은(20·토니모리) 등과 5언더파 67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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