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아나 "토요일 오전 방송 '톱밴드3' 재방 아닌 본방"

  • 등록 2015-09-21 오후 2:43:48

    수정 2015-09-21 오후 2:43:48

정지원 아나운서.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정지원 아나운서가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밴드3’의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정 아나운서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열린 KBS2 ‘탑밴드3’ 기자간담회에서 “MC를 맡게 됐는데 사실 음악은 잘 모르는 편이다”라며 “과거 첫사랑이 밴드의 보컬이었다. 그가 부른 노래가 故신해철의 ‘그대에게’였다. 음악 역시 사람에 관심이 가면 따라오는 것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여성 시청자들이 나와 비슷할 거로 본다. 토요일 아침에 방송이 되는데 자다 일어나 신선한 음악을 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보면 관심이 생길 것이다”고 말했다. 또 “토요일 아침에 방송된다고 해서 재방송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본방송이다.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참가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전했다. 그는 “합격자 발표를 전달하는데 전화를 못 받는 참가자들이 많았다고 하더라”라며 “알고 보니 빚이 많아 휴대폰 전화가 아니면 안받는다고 하더라. 가슴 아픈 사연들이 많다. 그들의 꿈을 응원해 달라”고 설명했다.

‘탑밴드3’는 10월 3일 오전 11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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