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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용석이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를 떠났다. 녹화 시스템으로 따지면 프로그램을 떠난지 시간이 꽤 지났다. 방송으로 접하는 시청자 입장에선 다소 갑작스러운 하차였다.
강용석은 30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99회 녹화가 마지막이었는데 100회를 다 못 채운 건 참 아쉽더라”며 “그렇게 됐다면 더 마음이 뿌듯하고 편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했다는 말 때문에 최근 논란이 된 루머의 여파가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는 말에 “그런 건 아니고 이미 하차하기로 결정한 게 한참 된 일”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강용석은 김성주, 전현무, 김구라 등 예능인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예능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유자식 상팔자’의 원년 MC로 손범수와 함께 아이들과 소통하고 부모의 속마음을 끌어내는 데 탁월한 역할을 했다. 포맷에 변화를 준 후로는 자신의 아빠로서 삶, 남편으로서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솔직한 매력으로 많은 주부, 부모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