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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환 PD는 1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 미니시리즈 ‘빠스껫 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곽정환 PD는 KBS2 드라마 ‘추노’와 ‘도망자 플랜비’ 등으로 유명세를 얻은 감독으로 CJ E&M으로 이적 후 ‘빠스껫 볼’로 오랜만에 시청자들 앞에 서게 됐다.
곽정환 PD는 “처음에 작가님들께서 일제시대 농구를 하는 아이템에 대해 얘기했을 때는 의아했다”며 “‘일제강점기에 독립 운동도 아니고 농구라니’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빠스껫볼’은 tvN이 개국 7주년을 기념해 만든 의미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 동안 tvN 드라마가 지상파 미니시리즈가 전파를 탄 오후 10시 시간대를 피해 오후 11시 시간대에 방송된 것과 달리 ‘빠스껫 볼’은 오후 10시 편성을 확정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빠스껫볼’은 농구를 소재로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그리고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를 겪는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을 다뤘다. 배우 정동현과 지일주, 원더걸스의 예은, 이엘리야, 도지한, 진경, 공형진, 김응수 등이 출연한다.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