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하루' 이윤기 감독, 백상 감독상..."전도연·하정우 큰 힘 됐다"

  • 등록 2009-02-27 오후 10:29:38

    수정 2009-02-27 오후 10:38:45

▲ 영화 '멋진 하루'의 이윤기 감독과 전도연, 하정우(사진 왼쪽부터)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멋진 하루'의 이윤기 감독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윤기 감독은 27일 오후 8시50분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윤기 감독은 "한국영화 평균 제작비의 절반 수준으로 영화를 만들었음에도 끝까지 함께 해준 스태프와 연기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중심을 잡을 수 있게 해준 전도연 씨와 하정우 씨가 큰 힘이 됐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멋진 하루'는 과거 연인사이였던 남녀가 채무관계로 인해 하루 동안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작품으로 남녀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독상 후보에는 '공공의적1-1: 강철중'의 강우석 감독, '신기전'의 김유진 감독,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 '님은 먼곳에'의 이준익 감독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후보자(작)는 지난 2008년 4월 1일부터 2009년 1월 31일까지 국내에서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를 필하고 국내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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