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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인은 10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박아름, 이주연과 연장에 돌입했다.
2번홀(파4)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박아름과 김해인은 파를 기록했고, 이주연이 보기를 해 두 명만 2차 연장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같은 홀에서 진행된 2차 연장에서 김해인이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박아름을 꺾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상금 1500만원을 받은 김해인은 상금랭킹 17위로 뛰어올라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 획득의 기대를 부풀렸다.
드림투어 시즌 최종 상금랭킹에 따라 상위 20명은 이듬해 정규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김해인은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에 직행하고 싶다”며 “정규투어에 올라간다면 오랫동안 꾸준하게 활약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동 2위로 마친 박아름은 상금 925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3032만5389원으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