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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4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여자부 B조 3차전에서 일본에 1-4로 패했다. 하지만 랜디 희수 그리핀이 단일팀의 역사적인 첫 골을 성공시키는가 하면 내용면에서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
주전 골리 신소정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2007년 일본전에서 슈팅이 거의 140개 날아왔는데 오늘은 40개 정도(실제 44개) 날아와서 좋았다”고 웃었다.
특히 “마지막에 일본을 다시 만날 수도 있는것 아니냐”라며 일본과의 재대결을 바라는 모습도 보였다.
공격수 한수진도 “지난해 일본과 붙었을 때만 해도 거의 9대1의 비율로 밀렸는데 이번엔 더 대등하게 경기했다”며 “랭킹 차는 있지만,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았다. 한일전이라서 선수들이 더 이를 악물고 뛰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