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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피아는 16일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스켈레톤 1, 2차 시기 합계 1분45초14를 기록했다.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5위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정소피아는 1차 시기에서 52초47을 기록했다. 독일의 재클링 로엘링이 지난해 3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때 세운 트랙 기록(52초75)을 갈아치웠다.
2차 시기는 기록이 더 안좋았다. 52초67로 후퇴했다. 2차 시기 순위는 15위였다. 결국 중간순위 15위로 첫 날 경기를 마감했다.
1위는 독일의 재클린 로엘링(1분43초86), 2위는 오스트리아의 재닌 플록(1분43초88), 3위는 영국의 리지 야놀드(1분43초96)다.
다음 날 열리는 3∼4차 시기 기록까지 합쳐 메달의 최종 주인이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