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女스켈레톤 정소피아, 1·2차시기 15위로 마감

  • 등록 2018-02-16 오후 10:27:08

    수정 2018-02-16 오후 10:27:08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스켈레톤 1차 주행에서 한국의 정소피아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평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1호 선수인 정소피아(25·강원BS경기연맹)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켈레톤 경기 1, 2차 시기를 15위로 마쳤다.

정소피아는 16일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스켈레톤 1, 2차 시기 합계 1분45초14를 기록했다.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5위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정소피아는 1차 시기에서 52초47을 기록했다. 독일의 재클링 로엘링이 지난해 3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때 세운 트랙 기록(52초75)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정소피아의 기록은 이후 선수들에게 줄줄이 깨졌다. 정소피아 뒤에 경기를 펼친 선수 가운데 무려 12명이나 트랙레코드를 갈아치웠다. 정소피아는 결국 1차시기를 13위로 마쳤다.

2차 시기는 기록이 더 안좋았다. 52초67로 후퇴했다. 2차 시기 순위는 15위였다. 결국 중간순위 15위로 첫 날 경기를 마감했다.

1위는 독일의 재클린 로엘링(1분43초86), 2위는 오스트리아의 재닌 플록(1분43초88), 3위는 영국의 리지 야놀드(1분43초96)다.

다음 날 열리는 3∼4차 시기 기록까지 합쳐 메달의 최종 주인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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