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특급대회인 ‘한화금융 클래식’은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대회로 규모에 걸맞게 출전 선수들 또한 화려하다.
먼저 LPGA와 KLPGA 명예의 전당에 동시 입회한 박세리(34·KDB산은그룹)를 필두로 국내 대회 통산 20승의 신지애(23·미래에셋), 최근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준우승,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나연(24·SK텔레콤)등 거물급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외파 선수들을 상대할 국내파 선수들도 만만치 않다. 주최사인 한화 소속으로 ‘2011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선 유소연(21·한화)이 가장 눈에 띈다.
또한, 심현화(22·요진건설), 이승현(20·하이마트), 정연주(19·CJ오쇼핑)등 올해 12번의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출전해 시즌 2승 고지 선점을 위한 각축전을 벌인다.
현재 상금 순위 1위는 심현화로 상금액은 261,292,291원. ‘한화금융 클래식’의 우승상금이 2억 원이므로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순위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골든베이 골프 앤&리조트는 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이 직접 설계한 코스로 정규 대회에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설계 당시 애니카 소렌스탐은 "15년 간의 선수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골퍼들이 다채로운 플레이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었다.
‘한화금융 클래식’은 MBC와 SBS골프, J골프,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전라운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