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바쁜 일상에 밀린 대청소에 나선다.
4일 방송하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서울 홍제동에 있는 자택에서의 낭만 일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김대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촬영 당시 김대호는 해외 출장 후 이틀 만에 집에 도착해 엉망진창이 된 집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바빠진 스케줄로 집에 오면 체력이 방전돼 정리를 미뤄왔다는 그는 “평균적으로 한달에 쉬는 날이 2일 정도다. 집에 와도 개운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후 김대호는 “핑계대지 말자”고 다짐하며 대청소를 시작했다. 김대호는 박스를 공수해 옷 정리와 책장 정리에 나섰지만 청소를 할수록 바닥에 치울 거리들이 늘어나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김대호는 캐리어까지 동원해 물건들을 담던 중 “돈다발이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혼잣말을 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고.
뒤이어 김대호는 지붕으로 향했다가 무성한 잡초와 지붕을 덮을 정도로 자라난 앵두나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지붕의 심상치 않은 상태를 접한 그는 “참을 수가 없었다”며 팔을 걷어 붙였다는 전언. 이 가운데 지붕 바닥에 만신창이가 되어 벌러덩 누운 김대호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돼 웃음을 유발한다.
김대호는 정체불명의 나무판자와 전기톱을 지붕 위로 가져온 뒤 평상 만들기에도 나섰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1인 가구 스타들의 일상을 담는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