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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김준호, 김지민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달달한 커플 포즈로 분위기를 달군 두 사람은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했다. ‘자만취(자연스러운 만남에 취하다)’ 연애사부터 김지민 앞에서 무릎 꿇고 울며 고백한 일화, 을왕리 데이트 다음날 김준호가 충격의 병원행을 택한 사연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김지민을 위해 “생전 안 하던 것들을 한다”는 김준호는 기상천외한 연애 리스트도 공개해 도레미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이날은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가 출제됐다. 김준호, 김지민은 열애 중인 자신들의 심경을 가사에 대입하며 열정적으로 의견을 냈다. 코미디언 커플다운 예능감도 눈길을 끌었다. ‘뼈그맨’ 김준호는 멈추지 않는 개그 욕심에 틈만 나면 애드리브를 쏟아내 모두를 ‘준며들게’했다. 김지민 역시 재치 있는 입담과 적재적소의 리액션으로 재미를 더했다.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신동엽, 태연, 박나래, 문세윤, 김동현, 키, 한해,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한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