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가 4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배우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는 종영을 앞두고 제작진을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 MBN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배우 정일우(왼쪽부터), 권유리, 신현수(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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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바우 역)는 “열정이 넘치는 제작진과 호흡이 좋았던 동료 배우분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었다”며 “6개월 넘는 기간 동안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해 촬영한 만큼 시청자들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주신 많은 사랑에 감사하며 항상 노력하는 배우 정일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유리(수경 역)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 벌써 종영이 다가왔다”며 지난 여정을 돌아봤다. 그는 “사극 첫 도전인만큼 저에게는 많은 의미와 도전의 경험을 준 작품”이라고 밝히며 “마지막 회에서 펼쳐질 수경의 이야기와 가슴 따뜻한 결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현수(대엽 역)는 “오랜만에 사극으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되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대엽이와 행복하게 작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촬영을 함께했던 선후배 동료 배우 분들 그리고 스태프 분들 모두에게 너무나 고생하셨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보쌈’은 지난 방송에서 이이첨(이재용 분)이 결국 수경을 손아귀에 넣고 대엽에게 역모 동참의 뜻을 촉구했다. 이어진 예고 영상에선 서인들의 반정의 중심에 선 바우의 모습이 그려져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마지막 방송에서는 그 어떤 회보다 휘몰아치는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보쌈’ 최종회는 4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