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싱글남으로 사는 삶? 외롭지만 자유롭다"

  • 등록 2014-12-04 오후 3:53:57

    수정 2014-12-04 오후 3:53:57

김제동/ 사진 제공=파운드 매거진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사회자 겸 방송인 김제동이 ‘파운드 매거진’ 12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김제동은 이번 파운드 매거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생 철학과 토크 콘서트의 의미, 사회자로서 소통을 하는 이유 등 내면의 진지한 이야기 등을 풀어놓았다.

김제동은 무대 안팎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소통은 의식과 무의식이 결합된 호흡 같은 것이다. 숨은 쉴 수도 있고, 쉬려고 노력 안 해도 쉬고 있고, 멈출 수도 있다. 해도 되는 것 같고, 안 해도 되는 것 같지만 사실 하지 않으면 죽는다. 소통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늘 소통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또 싱글 남성으로서 세상살이가 어떠냐는 질문에는 “자유롭고 싶기도 하고, 구속 받고 싶기도 해요. 혼자 살기 편하다고 생각하다가도 누군가한테 내밀한 위로를 받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라며 “동시에 다 가질 순 없잖아요. 지금이 좋다는 생각을 하려고 해요”고 말했다.

이어 “싱글 남성으로 사는 건 많이 외롭지만, 자유로운 것도 많아요. 당장 내일 여행 떠날 수도 있고, 문득 절에 4박 5일 들어갈 수도 있구요. 가정이 있으면 힘들겠죠? 허락해주는 아내가 있다 하더라도 눈치가 보일 테니까. 절에 4박5일 갔다 왔는데 아내가 “절에 잘 갔다 왔니, 절 밥보다 맛은 없겠지만, 내가 해준 밥 먹어” 그렇게 밥 먹고 같이 자고, 공항에서 마중 나와 있고 이런 것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죠. 어느 정도는 집에 돌아왔을 때 썰렁한 건 제가 감수해야죠”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제동의 진실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인터뷰는 ‘파운드 매거진’ 12월호와 파운드 온라인(http://foundmag.co.kr)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 관련기사 ◀
☞ 北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내년 3월 서울 방문 뜻 밝혀.. 성사될까?
☞ 헤어지자고?" 결별 요구 내연녀 몰래 성관계 동영상 찍어 유포한 40대
☞ 시간당 1만5천원, 최고의 시급 알바는?
☞ 北 "또 하나의 조작" 소니영화사 해킹 의혹 반박
☞ 발달장애 男, 2살 남아 3층 비상계단서 던져 사망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