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체지방 4.1% 몸 만들기… 서울대 가는 것보다 힘들어"

  • 등록 2020-08-29 오후 1:37:49

    수정 2020-08-29 오후 1:37:49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반백살 언니의 위풍당당한 워킹이 시작된다.

(사진=KBS)
3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생애 첫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는 황석정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두 달 전 갑작스럽게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결정한 황석정은 50대 늦은 나이에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자신의 몸에 한 땀 한 땀 근육을 새겨왔던 상황. 특히 대회 당일에는 극단적인 식단과 수분 조절로 47.9kg, 체지방 4.1%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 양치승에 따르면 “이는 남자로 치면 거의 1%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해 출연진 전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처럼 놀라운 성과를 이룬 황석정에게 김숙은 “서울대 들어가는 것보다 어려웠나요?”라고 물었고, 황석정은 “훨씬 어렵다”, “태어나서 이렇게 열심히 해본 건 처음”이라고 답했다. 과연 서울대, 한예종 등을 거쳐 온 ‘시험의 여왕’ 황석정이 인생의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초인적인 정신력을 쏟아부은 50대 머슬퀸 도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황석정은 48시간 동안 물 한 모금조차 마시지 못해 부쩍 예민해져 있었다. 여기에 출전 선수 중 최고령인 황석정은 2~30대 선수들과의 경쟁에 부담감과 압박감을 느낀 듯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앞서 마흔파이브 대회 출전 당시 도넛으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 냈던 양치승은 이날도 새로운 비장의 무기로 황석정의 텐션을 끌어올렸다고 해 대체 어떤 마법을 부린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30일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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