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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0)는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개막하는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링크스 코스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링크스 코스를 좋아한다”며 “이런 코스에서 경기할 기회는 적었지만 최근 몇 년간 좋은 성적을 낸 만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래 쉬기는 했지만 대회를 많이 뛰어서 힘든 것보다 나은 것 같다”며 “이 코스에서 플레이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페어웨이 벙커를 피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페어웨이 벙커에 빠지면 공을 그린에 올리기 어려운 만큼 조심해야 한다”며 “벙커 외에도 날씨와 바람 등 여러 상황과 싸워야 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